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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변화 | 현대차의 진출과 고금리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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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진출과 고금리, 중고차 시장의 미래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중고차 업계는 경쟁에 대한 우려를 품었다. 고금리와 반도체 공급난의 완화로 인해 중고차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완성차 공급 증가와 제조사들의 프로모션 강화로 중고차 시세는 더욱 하락했다. 이런 다양한 요인들이 겹쳐 중고차 시장은 어려운 한 해를 보내게 되었다. 현대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기존 업체들의 반응 올해 중고차 시장은 다양한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장 큰 이슈였다. 이 두 회사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의 중고차 업계는 큰 우려를 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신차 점유율이 80%대에 달하기 때문에, 이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우려되었다. 2019년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업종에서 해제되면서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 이후,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다. 기존 중고차 업계의 강력한 반발로 현대차 그룹의 진출이 지연되었지만, 그들과의 합의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24일부터, 기아는 11월 1일부터 중고차 인증 판매를 개시하였다. 고금리와 반도체 공급난 완화의 영향 또 다른 악재는 고금리였다.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할부 금액 부담이 커짐에 따라 중고차 거래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중고차 시세는 하락하였고, 성수기인 11월에도 가격 상승 특수를 누리지 못하였다. 반도체 공급난의 완화도 중고차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공급난이 심각했던 지난해에는 신차 출고까지 1년이 넘어가면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면서 신차 출고 기간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중고차의 인기는 떨어졌다. 완성차 공급 증가와 프로모션 강화의 영향 올해 완성차 공급이 늘어나고 고금리로 인한 신차 판매가 부진해지자, 제조사들은 프로모션을 강화하였다.